우선 나는 요즘들어 느끼는 생각이 두달 조금 넘게 공부를 했는데 항상 비슷한 문장 구조와 어휘력을 쓰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나의 영어를 조금 발전 시키고 또 남은 기간을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독서를 해보기로 했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책을 사면 초반에 포기해버리고 말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써져있고, 재밌는 책을 고르기로 했다.
내가 고른건 연금술사인데 한국에서 읽은 적도 있고 또 책을 펴보니 그렇게 어려운 문장구조도 아니고 어휘력도 몇가지 빼고는 괜찮은듯 했다.
연금술사 내용 자체가 쉬운 어휘는 아니여서 걱정은 되지만 일단 내가 내용은 알고 있으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한다.

필리핀이 물가에 비해서 책이 참 비싼 것 같다. 종이 재질도 참 안 좋은데 말이다...
그래도 작고 가벼워서 한국에 가지고 가서도 틈틈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완벽하게 이해할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할 생각이다.
책을 딱 열었을 때 문장 구조가 잘 들어오면 나에게 쉬운책이라고 한다.
욕심내서 너무 어려운 책 고르지 말고 최대한 쉽게 써져있는 책을 고르는 걸 추천한다! (사실 선생님이 알려준 방법이다 ㅋ)



일단 나같은 경우는 한 번씩 쭉 읽어보고 다시 읽으면서 몰랐던 어휘나 헷갈리는 어휘를 체크한다.
당장 찾아보는 거 보다는 일단 문맥상 이해하고 쭉 읽어나간다.
계속 브레이크 걸어도 글의 맥이 끊기기 때문에 안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자꾸 끊기니까 읽기가 좀 싫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은 한 챕터가 끝날 때 까지 쭉 읽어나간다.

그리고 다시 보면서 몰랐었던 단어들을 체크하고 찾아본다.
책에다가 낙서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따로 단어집을 만들어서 그 곳에 단어를 적고 뜻도 함께 적는다.
처음엔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은데 하다보니까 시간이 빨라지는 것 같다.

하루에 많이씩은 아니고 조금씩 정해서 하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번달은 뭔가 마음이 급해지는 달이기도 해서 자꾸 욕심을 부리게 되는데 조금은 릴렉스하고 차근차근 해야지.
욕심 부려봤자 나만 스트레스받고, 공부량은 다 끝내지도 못하고 마음만 조급해지고 그러는 것 같다.
하루에 너무 많이 하려고 하기 보다는 조금씩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이번주는 홀리데이니까 마음을 좀 다잡고 다음주부터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지!
남은 기간동안 화이팅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