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만의 공부방법에 대해서 일기를 쓰려고 한다.

이제 이번달이 나의 마지막달이기도 하다. 벌써 3주정도 남겨둔 심정이 묘하다.

빨리 한국에 가고싶기도 하고, 조금 더 있고 싶기도 하고 내가 제대로 공부를 했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엔 좀 어려운 과제에 도전해보고자했다. 어려워도 선생님들이 계시니 한 번 해보자! 라는 그런 ㅋ

겁도없이 일단 타임지를 두개를 샀다. 그리고 나름 우리학원에서 괜찮다는 선생님께 무작정 같이 하자고 했다.

그러니까 선생님도 흔쾌히 허락해주시고 그렇게 벌써 타임지로 수업한지 2주가 넘은 것 같다.

 

사실 여기서 잡지로 공부하는게 잡지가 어려워서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처럼 수시로 업데이트가 안되어서 힘들었다.

진작 시작하고 싶어서 서점을 기웃거렸는데 2월달에는 작년 12월게 서점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

아무리 잡지로 하고 싶어도 너무 뒤쳐진 주제로는 하고 싶지 않아서 기다렸는데 3월달에 최신께 나와있더라!

너무 신난 나머지 안에 내용이 나를 힘들게 할거라는 생각은 뒤로한채 무작정 시작한 타임지 공부.

어휘들도 어려운게 많아서 나에게 참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진작 시작했으면 조금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제라도 시작한게 어디야 이런 마음으로 하루하루 충실하려 노력중이다.

 

여행도 중요하지만 워낙 여행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세부에서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그래도 이 타임지로 공부했던 약 한달간의 시간들이 나한텐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미리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나 헷갈리는 단어 다 정리해서 수업에 들어간다.

나의 영어 레벨이 어정쩡한 수준이라 뛰어넘을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타임지가 어렵기는 하지만 괜찮은 선택이였던거 같다.

 

주제도 그날 주제에 따라서 경제 이야기도 해보고 정치 이야기도 해보고, 사회문화 관련 이야기도 해보는게 좋은거 같다.

이런 주제 자체가 정말 어렵지만 내가 한국가면 이런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을테니까 말이다!

타임지 수업은 참 나에게 자극을 많이 주는 그런 수업이었던 걸로 생각된다.

 

가격은 140페소.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나같은 경우엔 선생님꺼도 같이 사가서 같이 공부하자고 했다.

처음엔 그냥 하나만 샀었는데 첫날에 같이 쓰고 그냥 드리고 왔다. 선생님도 준비하실 수 있게 말이다.

그리고 내가 타임지를 sm몰에 있는 서점과 아얄라에 있는 서점 둘다 찾아봤을 때 두 군데 다 다 팔려서 그런건지 몰라도 최신판이 없었다.

다 작년꺼.. 그래서 안 샀었는데 파크몰에 있는 서점에서 최신판을 발견해서 사왔다.

 

혹시 타임지로 수업하고 싶으신 분들 있으시면 파크몰에 가보시길 바란다.

파크몰에 있는 서점이 에스엠이랑 아얄라에있는 서점보다는 작아서 기대안했는데 최신판이 있어서 완전 기뻤던 기억이 ㅋ

남은 기간동안에도 열심히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