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에서는 2달에 한번씩 삼겹살데이를 갖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번주가 마지막 이었는데 한주를 남기고 삼겹살데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맞춰서 한시간 전부터 여기 일하시는분들이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처음에는 연기가 너무 많이 나고 이곳 사람들은 삼겹살을 먹지 않기 때문에 

잘못 구운게 아닌가 반신반의를 했지만 고기를 먹어보니 쫄깃하고 알맞게 잘 구워진 것 같아 맛있게 고기를 먹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상추와 마늘 김치 된장 등 필요한 음식들은 모두 있었으며 다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모여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어학원에 오래 있으면 늘 평범한 일상같은데 이렇게 한번씩 이벤트를 갖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과일까지 나왔습니다. 망고와 수박 등 마무리까지 잘 나와서 정말 배부르게 먹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삼겹살데이임에도 금요일 저녁이다보니 많은 학생들이 나가서 

테이블도 많이 비었었고 한 절반정도가 참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벤트를 안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펠라에서 이벤트를 함으로서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주는 것 같습니다. 

밖에 나가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학원 안에서 다같이 이러한 시간들을 갖으니 특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