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셀크어학원의 ESL코스를 등록해서 다니고있다.

ESL은 셀프스터디를 제외한 수업시간 8시간 중 4시간은 맨투맨 티처와 수업하고, 4시간은 그룹수업으로 진행된다.
그룹티처들은 대부분 학생들을 가르치는 법을 알고, 준비도 철저하게 해오는 말그대로 티처인 반면
맨투맨 티처중에서는 준비도 잘 안해오고, 설사 그 사람이 준비를 잘 해온다고 하더라도
나와는 잘 맞지 않을 확률도 있기 때문에 처음 반 배정을 받은 후 바꿀지 어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에 처음에 선생님이 맘에 안들었다면 2주 후에 얼터레이션이라는 것을 하게된다.
이 때는 제비뽑기를 해서 앞번호인 순서대로 vacant가 된 수업에 들어갈 수 있는데
나는 얼터를 딱 한번 해서 이게 좋은 시스템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다.

두번째로 수업이야기를 하고싶다.
맨투맨 수업은 각각 특징이 다르지만 그룹수업은 보통 디베이트 혹은 그래머를 배운다.
나는 둘다 맘에 들어서 굳이 파워스피킹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한명인데
그룹수업에 디베이트를 하게되면 내가 하고싶은 말을 영어로 해야하기 때문에 영어 스피킹 실력이 늘 수 밖에 없다.

디베이트는 정말 좋은 수업방식인 것 같다.
디베이트를 할 때 사용하는 교재 역시 우리가 디베이트 시간에 다룰 법한 무거운 주재들 혹은 흥미로운 주재를 다루기 때문에
지루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누군가 지금 연수를 준비한다면 꼭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디베이트 수업을 해보길 추천한다.

세번째로 출석관리이다.
선생님이 혹시라도 결석하는 일이 생기면 위 공지와 같이 서브 티처가 공지된다.
또한 우리도 결석자를 방지하기 위해서 매일 우리가 들어온 시간을 이렇게 체크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