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세부에 도착했다. 새벽비행기라 조금 피곤했다.
승객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거의 만석이었던 것 같다.
미리 좌석을 지정해서 비행기에서도 빨리 나왔고 입국심사도 빨리 끝냈다.
공항 일찍 빠져나오려면 비행기에서 제일 먼저 나와야한다.
그리고 입국심사하러 빠른 걸음으로 가야한다. 길 건너편에 학원 학생매니저 2분이 와계셨다.
시원한 물도 주시고 짐도 옮겨주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공항에서 우리학원까지 약 30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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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방에 들어왔다. 룸메이트 두 분다 자고 계셔서 간단하게 짐을 풀었다.
학원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떠서, 학원을 살짝 둘러보았다.
학원 홍보용 사진은 워낙 잘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큰 기대를 안 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아기자기한 느낌. 정원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어떤 사람들은 기대이하라고 했는데, 몇 일 지내보니까 나는 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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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룸메이트와 인사를 하고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파워연수일기에서 엘사밥은 정말 유명할 정도로 맛있다고 하는데... 정말 밥이 너무너무너무 맛있다.
엄마가 해준 것보다 더 맛있고, 반찬 수도 많다. 개인적으로 동남아 쌀을 좋아해서 엄청 많이 먹었다.
일요일에 도착해서 하루는 푹 쉴 수 있다. 내일 레벨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부라이프를 시작한다.
오기 전에 이런 저런 걱정도 많고 일도 많았었는데,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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