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 관련 일기는 씨엔엔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우선 JIC의 CNN 수업은 킴이라는 선생님이 진행하시는데 얼굴도 하얗고 얼굴도 킴이라서 한국계 혼혈인줄 알았는데

자기 필리피노라고 하시더라는...ㅋ 처음부터 그게 굉장히 쇼킹했다.ㅋ 

킴 선생님은 엄청 차분하시고 발음도 굉장히 좋으신편이다. 

씨엔엔 수업은 먼저 토픽을 하나 정하고 뉴스를 시청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 

 

뉴스를 시청하는데 사실 씨엔엔 뉴스가 쉽지는 않다. 내용이 흥미로운것도 있지만 어려운 주제도 있으니..

말도 빠르고 특히나 스코티쉬 발음은 정말 알아듣기가 힘든 것 같다. 어려워~

이렇게 듣기 연습을 해보는거지 뭐 ! 

그래도 열심히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점점 발전할 거라고 믿으며 말이다.

 

듣고 나서는 이렇게 대본을 보면서 리딩 연습을 하는데 먼저 씨엔엔 아나운서 목소리로 듣고 그 다음에 티쳐가 읽는다.

그러고 그대로 읽는 연습을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하는 방식이다.

발음 틀린 것이 있으면 잡아주시고 연습을 시켜주신다. 

이렇게 리딩 연습을 하면서 단어들도 확인하는데 이때 단어들을 다 받아서 적는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킴이 정해주는 단어를 이용해 작문을 해보는 연습까지한다!

 

단어의 쓰임을 함께 익히고 문법이 틀리거나 쓰임을 다르게 하면 즉각적으로 고쳐주시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가 바로 딕테이션!

이게 가장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이다.

그룹 수업에서의 팀웍이 가장 중요하기도 한 ㅋㅋㅋ

서로 도와주면 빨리 끝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정말 느리게 끝날 수 있다는....

 

씨엔엔 뉴스를 차근차근 하나씩 돌파하는 느낌은 좋은데 조금 더딘 느낌이 있어서 내 자신이 답답하다.

조금씩 좋아지겠지 뭐. 그렇게 믿고 싶다.

그래도 잘 못한다고 뭐라고 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독려하는 분위기라 그건 참 좋은 듯 하다.

딕테이션도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들려주시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수 있는듯! 

더 나아지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더 열심히 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