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부에 위치한 마르코 폴로 호텔 블루바에 대해서 적어 보겠다.

밑에 사진에도 올리겠지만 여기 불빛은 푸른색이 감돈다.

그래서 블루바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여기 칵테일은 한국이랑 비슷하다.

 

호텔이래서 많이 비쌀 거라고 예상하였는데 그리 비싸지가 않았다.

호텔 안에 위치한 바라서 그런지 분위기도 좋았다.

특히 여기서 바라보는 세부의 야경은 환상적이다. 그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을 할 수가 없다.

 

예전에 친구 따라서 황령산 봉화대에 올라 간 일이 있었다.

그곳에서 바라 본 광안대교의 장면은 마치 한 편의 그림과 같았다.

여기 바에서 바라본 세부는 황령산에서 바라 본 바다가 위에 위치한 광안대교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찰리 채플린의 말이 생각이 난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세부도 내가 시내에 있으면 복잡하고 힘들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한가롭고 여유롭다.

이제 나에게 남은 기간은 5주가 남았는데 그 기간 안에 다시 올 수 있다면 한 번 더 오고 싶다.

 

사진은 내가 주문한 칵테일이랑 야경 사진을 올리겠다.

야경 사진은 앞 유리에 반사되어 내 모습이 보일 수도 있다. 조금 무서울 수도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