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오면서 한국 만큼의 시설 등을 기대하면 안 되긴 하는데

세부JIC 같은 경우는 들은대로 꽤 건물이나 시설이 깔끔하고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일단 학생들이 많이 빠진 시기에 와서 2인실을 혼자 쓰는 것부터 좋긴 했는데 

기대 안 했던 거에 비하면 꽤 괜찮아요ㅎ 

 

방 인원에 따라 침대, 옷장, 책상, 화장대, 냉장고, 티비(나오진 않는 것 같고) 뭐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혼자 쓰고 있어서 굉장히 널널하고 편하게 방 쓰고 있네여 전.... 


 

매주 3번 방 청소, 시트 정리 등 다 해 주시니까 제가 뭐 방을 정리할 것도 없고 

적당히만 치워 놓으면 꽤 깔끔하게 방 쓸 수 있어요 항상 깨끗하게 잘 치워 주시더라구여ㅎㅎ  

 

오기 전부터 JIC 밥이 굉장히 맛도 없고 다들 밖에 나가서 먹는다고 해서 꽤 걱정을 했는데 걱정에 비하면 제법 먹을만 해요! 

특히 김치가... 원장님이 굉장히 자부심을 갖고 계신데 그만큼 김치는 한국 김치 맛이에요...ㅎ.... 

어.. 편의점 김치??? 그리고 뭐 밥은 필리핀 밥이 다 그렇듯 좀 마니 부스러지고 하긴 한데 

매일 파인애플 하나랑 국에 반찬도 세 개는 되고.. 
 

아침은 아마 빵이랑 씨리얼이랑 달걀프라이?? 제가 아침은 잘 안 먹고 항상 급하게 가서 빵만 집어 오니까 잘 모르겠네요 

근데 아침에 씨리얼에 먹는 우유가 조금 맛이 다르다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저희 학원 식단 그냥 그저 그렇게 먹을만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