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주변에서 간단한 맥주 한잔.

공휴일이나 주말 전날은 저녁에 외출이 가능하다.

ELSA는 평일 외출 절대 금지.

 

 

외출이 가능해서 간단히 맥주한잔을 마시고 싶지만.. 

ELSA는 시내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딱히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다행히도 학원에서 5분정도 걸어가다 보면 간단히 맥주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호프집이라고 생각은 절대 하면 안되고.. 완전 시골에 조그마한 슈퍼 앞에서 맥주 한잔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간단한 꼬치과 과자, 그리고 산미구엘 한잔.. 

그러나 꼬치 완전 짜다.. 난 과자와 맥주만 사서 먹는걸 추천하고 싶다. ㅋ

 

 

필리핀은 물가가 저렴해서 어느곳을 가더라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여긴 정말정말 저렴해서 부모님 돈 받고 먼 곳까지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부담없이 술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어느정도 술을마시고 헤어져도 금액은 3000원 정도면 충분하다. 

정말 정말 너무너무 많이 먹었다고 해도 인당 5000원이 넘진 않는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가격..

 

 

학원에서는 음주가 안되기 때문에 정말 주중에 꾸욱 참다가 주말이나 공휴일 전날 수업 끝나고 한잔하는 기분

아~~~ 조으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기분 좋게 술한잔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 3개월동안의 나의 단골이 될 이곳.. 나중에 한국가면 많이 아쉬워지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