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공부방법

 

베씨어학원은 세미스파르타 학원이지만 나는 스피킹인텐시브 코스라서 하루 7시간 수업을 듣는다. 정규 수업시작 시간은 8시부터다.
중간중간 쉬는 텀이 있는 학생들도 있지만 나는 10시부터 6시까지 쉬지않고 수업듣는다.

 

와서 2주정도 공부해본 결과, 아직 기초가 부족한 나같은 경우에는 매일 수업했던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하고, 그리고 내일 할 내용을 예습을 한다.
복습을 하는 이유는 비록 표현이나 단어들이 쉬운 편일지라도 실생활에서 내가 직접쓰고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복습할때는 그 내용을 외우려고 노력하고 단어들도 되도록 많이 보려고한다.
단어를 찾아볼때는 한영사전을 쓰는것보다 영영사전 두개 정도 같이 보고 구글 이미지 검색도 해본다.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이미지로 보면 더 기억하기 쉽다.

 

예습을 하는 이유는 다음날 수업때 질문을 바로바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선생님과 하는 수업 50분은 생각보다 짧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말하고 배우려면 미리 책을 보고 예습하고 바로바로 질문하는게 좋다.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 주도하에 수업을 진행하면 서로 지친다.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선생님도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려고 한다. 

 

지금은 예습 복습하느라 벅차지만 한달정도 지나면 익숙해질거라고 생각하면서 더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베씨학원은 매 시간마다 틀린영어를 고쳐주는 correction note를 작성하신다.
그날 수업때 학생이 잘못 표현한 영어 문장이나 단어 발음 등을 고쳐주시는 노트다.
매주 금요일 마지막 시간에 걷어서 팀리더 선생님께 전달되고 확인을 거친후에 다시 돌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내용을 적지는 않기 때문에, 그때그때 수업때마다 본인 노트나 책에 적어두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더 좋을 거 같다.

 

베씨학원의 나이트클래스는 본인의 선택에따라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메인수업에 집중하고싶어서 듣지 않고 있다. 지금은 갖고있는 책 복습 예습도 바쁘다.
다음달에는 패턴수업을 들어볼 예정이다. 패턴수업은 인기가 아주 많다. 

 

책은 사진처럼 제본해서 준다. 제본 상태가 그리 썩 좋지는 않다. 필리핀은 종이질도 좋지 않은 편이고, 새 공책같은 경우는 냄새가 많이난다.
매달 천페소씩 책값을 내고 있는데, 그 값을 전부 하는지는 모르겠다.. 한달안에 책 한권이 다 안끝나기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