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처음으로 버켓 쉬림프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그 명성은 익히 들었던 터라 기대를 많이 했죠.

학원이 끝나고 택시를 타서 망고스트리트를 지나 가게 앞에 내렸습니다.

저희 학원에서 택시비는 100페소가 안나왔네요.

버켓 쉬림프 앞에는 역시나 유명한 STK가 있습니다. 이 가게는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하네요.

우리 일행이 좀 일찍 도착해서인지 자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갈릭 쉬림프, 닭다리, 게껍데기, 밥,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할 수 있는 음료는 맥주와 펩시, 생수 뿐입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먹을 준비를 합니다.

테이블에 개인 코팅 종이를 깔고 -이 코팅종이가 이제부터 앞접시가 되는 겁니다.- 양 손에는 비닐 장갑을 낍니다.

곧 갈릭 쉬림프가 나옵니다. 뜨겁지만 정신없이 껍질을 까고 정신없이 먹습니다. 다들 먹자마자 진짜 맛있다며 극찬합니다.

순식간에 동이나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습니다. 이게 또 별미입니다. 곧이어 닭다리와 게딱지가 나옵니다.

맛있지만 역시 버켓쉬림프에 주력 메뉴는 쉬림프입니다. 다시 한번 갈릭 쉬림프를 주문합니다.

다 먹고 1인당 350페소씩 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고, 가게 분위기도 좋습니다.

매주 오자는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