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희 / celc어학원 / 서면필자 / 8주

세부 CELC 어학원에서는 금요일 12:30 다이닝홀에서 졸업 파티가 열립니다.

모든 티쳐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졸업자들과 친분이 있었던 학생들이 모두 모여 파티를 즐기는데...

즐긴다는 표현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삼인실을 쓰며 두명의 룸메이트를 떠나보냈는데... 그 때를 회상하니 다시 슬퍼지려 하네요

특히 지난 주에 간 룸메이트 동생은 제가 온 두달 동안 같이 지내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떠나고 나서 혼자쓰는 3인실 방이 왜 이렇게 낯선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졸업 파티때에는 졸업자들의 연설과 탑10 선생님들의 발표도 함께 합니다.

많은 졸업자들이 스피치를 생략하지만 몇몇 졸업자들은 그 동안의 고마움을 이자리에서 표현합니다

그 후 모여서 같이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졸업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졸업자들의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며 나도 머지 않은 미래에 졸업을 그려보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입니다.

밑의 사진은 저의 처음 룸메이트인 제키정의 졸업 사진입니다 룸메이트가 떠나가니 정말 군대에서 좋아하던 선임이

떠나가는듯한 느낌이네요 다들 더 좋은곳으로 더 잘되려고 떠나는 거니까 마냥 슬퍼하지만을 안으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