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아얄라몰에 가게 될 것이다.
세부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에 하나로 관광객들도 많이 올 만큼 유명한 편이기도 하고, 바로 앞에 시티은행이 있어서 돈을 출금할 때도 종종 가곤 한다.
아얄라몰 안에는 많은 맛집과 쇼핑할 곳들이 많다.
먼저 맛집으로는 피자, 햄버거, 패스트푸드, 양식, 필리핀음식 등등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있고 디저트나 빵 등을 파는 곳도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식당 중에 하나가 카사베르네 라는 곳인데, 여기는 주말에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편이다.
메뉴로는 바비큐립, 플래터,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 샌드위치 등이 있고 음료로 정말 큰 초코쉐이크가 유명하다.
나도 한번 방문해 본 적이 있는데 우리는 립이랑, 플래터, 망고주스를 주문했는데 립은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나머지 음식들은 굉장히 만족했다.
큰 초코쉐이크는 인원이 많지 않아서 못 먹어봤는데 다음에 먹어 볼 생각이다.
이외에 우리가 알고있는 KFC나 버거킹 등 유명 패스트푸드점도 있다. 메뉴는 조금 다르지만 파는 것들은 대부분 비슷하고,
필리핀에만 있는 졸리비라는 패스트푸드점도 있는데 스파게티나 밥을 팔기도 한다.
가격도 대부분 저렴한 편이어서 패스트푸드의 경우는 100페소 중반정도면 먹을 수 있고 카사베르네에 갔을때도 한 사람당 300페소정도 냈던 것 같다.
일반 한국에서 립이나 쉐이크 등을 먹었을 때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한 수준이므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많은 쇼핑몰이 있는데 유명한 곳으로는 자라, 망고, 지오다노 등이 있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오는 옷이랑은 조금 다르다.
그래서 예쁜 옷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다.
가격은 유명 쇼핑몰이라서 그런지 매우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고,
옷 뿐 아니라 신발이나 악세사리 등 잡화도 팔고 있고 화장품도 팔고 있다. 또 왓슨스가 있어서 중요한 생필품들을 한국이랑 비슷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
아얄라몰 1층에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늘 사람들이 많고 음식이나 생활용품(세제, 휴지)등을 구입할 수 있다. 그래서 쇼핑을 하러 가서
필요한 생필품이 있을 경우 거기서 사 오면 다른 마켓에 들릴 필요 없이 살 수 있어 좋다.
아얄라몰 앞에는 커피숍도 다양하게 많고 가드가 많아서 생각보다 안전한 편이다.
택시도 잡아주고 들어가고 나올 때 가방검사도 한다. 낯설었지만 지금은 나도 모르게 들어갈 때 가방을 보여주곤 한다.
아얄라몰이 유명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곳 보다는 조금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소매치기 등은 조심할 필요가 있고 시티은행을 이용할 때도 늘 조심히 다니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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