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학원 옥상과 수영장 옆 의자.
쉬는 시간마다 앉아서 바람을 쐬던 수영장 옆 의자. 바람이 많이 불어 덥지 않고 건물이 만드는 그늘이 좋다.
그리고 옥상은 밤에 1층에 득실거리는 모기가 없고 매우 시원하다.
별이 가까이 보이고 주변 경관이랄 것도 없지만 멀리 워터프론트 호텔의 빛이 빛난다.
그곳에서는 밤에 이야기를 해도 방에서 잘 들리지 않아컴플레인을 받을 일도 없다.
어쨌든 그러한 곳들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시간들을 보냈다. 공부도 공부지만
이 곳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이녹아 있는 곳들이다.
처음에 학원에 왔을 때는 그저 아무렇지 않고 불만도 생기는 경우도 있었지만 갈 때가 되니
모든 것이 아쉽고 이미 정든 공간처럼 느껴진다.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미화되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옥상에서 쐬는 바람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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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층에 있는 카페테리아도 넓고, 소파들은 편하다. 오래된 듯하고 낡은 느낌은 있지만
그냥 앉아 쉬기에는 적합하다. 운동기구들은 고장난 것들이 많고 기구 수도 적긴 하다.
이런 부분들을 고쳐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매점에서는 여러가지 한국과자들을 판매하는데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다. 처음에는 여러가지 한국과자들을 주로 먹었는데 가격도 가격인지라
나중에는 필리핀 현지 과자를 먹었다. Nova랑 Piattos인가 어쨌든 두가지는 맛있다
물조절을 잘하시는 것 같다. 김치도 주는데 JIC는 김치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