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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워일기의 주제는 '나는 필리핀이 망고가 많아서 좋다.'입니다.
한국에서 망고를 많이 먹기는 했지만 다소 비싼 가격이라 양껏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필리핀은 망고가 워낙 싸다보니 원없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약 1/10 가격에 훨씬 싱싱한 망고를 먹을 수 있고 세부 어디를 가더라도 망고 쉐이크 및 망고 쥬스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망고는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서 하루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어서
적당히 먹기는 했지만 매끼니마다 디저트로 망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망고 외에도 다양한 열대과일들이 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망고가 제일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의 경우 일반 수돗물이 정수가 안되서 위생적으로 안 좋기 때문에 목이 마르면 대부분 쉐이크나 쥬스를 먹었습니다.
미네랄 워터를 먹기도 했는데 물 맛이 우리나라와 살짝 달라서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아얄라몰의 경우 망고 생산지에서 약간 덜 익은 망고를 가져와서 숙성(?)기간을 고려해서 팔기 때문에 약간 쓴 맛이 나는 망고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망고 생산지에서 먹은 망고는 쓴 맛이 나지 않았고 망고 특유의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생망고나 망고 쉐이크 외에 드라이망고도 많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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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그램에 한국돈으로 천오백원정도 하는데 세부망고와 7d망고가 주로 많이 팔리는 것 같았습니다.
7d망고의 경우 좀 더 단맛이 났는데 망고 자체가 단 과일이다 보니 세부 망고가 먹기에 조금 더 편했습니다.
필리핀에 와서 마사지 서비스와 망고만 많이 먹어도 본전을 뽑는다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그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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