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마지막주 금요일 날 급식에 김밥이랑 떡볶이가 나왔었는데 룸메언니랑 필자이벤트 때문에 먹지 못했었다.

근데 이번주 금요일 날 다시 김밥이랑 떡볶이가 나왔다.

진짜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분식이 너무너무 그리웠는데..

엄청난 기대를 하면서 식당으로 내려갔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IT파크몰 근처에 있는 '집으로' 보다 10배 더 낫다.

전에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싶어서 집으로를 방문해서 라볶이랑 김밥이랑 쫄면이랑 여러개를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맵지도 않고 달기만 하고 화장품 맛 같은 이상한 맛도 나도 너무 실망스러워서 사진도 안 찍었다.

근데 급식으로 나온 김밥이랑 떡볶이는 맛있었다.

김밥이 밥이 조금 질게 된거랑 떡볶이 떡이 불어버린 것 빼고는 진짜 한국에서 먹는 맛이랑 비슷했다.



 

 

식당 한 쪽에서 식당 직원 분들이 열심히 김밥을 만들고 계셨다.

현지분들이 진지하게 김밥을 싸고 계시는게 신기해서 한 장 찍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셀크표 김밥이랑 떡볶이를 먹었으니 만족이다~

어차피 한국가면 다시 질리도록 먹겠지만 괜히 외국에서 먹으니까 더 반갑고 맛있어서 폭풍흡입 한 것 같다.

한국가기 전에 한 번 더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