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원 근처에 아씨마트라는 한인마트가 있다는 소릴 들었어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커피가 너무 그리워서 카누 생각이 절실했죠.

혹시 아씨마트에 카누가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한 번 가보았어요! 

없을수도 있으니 기대는 살짝 버리구요 ㅠㅠ 

 

아씨마트를 발견하자마자 웃음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ㅋㅋ

반가워서 그런지 아님 이름이 웃겨서 그런지. ㅋㅋㅋ 

 

둘다겠지요 아마도.ㅋㅋㅋ

 

아씨가 저 아씨였구나...ㅋㅋㅋㅋ 싶은 생각에 웃음이 나왔어요 ㅋ

여튼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가게에 들어가봅니다.

라면 종류랑 과자 종류는 참 많더라구요.

 

 

 

 

평소엔 과자 별로 안 먹었는데 이곳에 오니 왜 이렇게 군것질거리가 땡기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또 한국 과자를 보니 먹고싶어서 몇가지 집어들었어요.

로컬에 비하면 역시나 비싼과자들.

이 돈이면 로컬과자 여러개를 사먹을 수 있단 생각에

몇개는 내려놓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전 열심히 카누를 찾습니다. 과연...!!!

 

 

 

 

찾아냈습니다!!! 드디어 ㅠㅠㅠ 

정말 기뻐서 저도 모르게 탄성이나오더라구요..ㅋㅋ

이렇게 카누가 반가울때가 있다니요 :)

거기 직원분들오 제가 좋아하니까 덩달아 좋아해주시더라는 ㅋㅋㅋ 역시 필리핀사람들이예요~~

긍정적이고 밝은 필리핀 사람들을 보며 늘 걱정이 많은 한국을 조금 잊어내곤 합니다. 

여튼 카누 덕분에 조금 더 활기찬 날들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 

약들도 몇개 팔던데 버물@같은것도 있는지 살펴볼걸 그랬어요 ㅠㅠ 

소화제나 두통약 같은건 거의 있는 것 같더라구요.

타이레놀도 있구요! 

안 아픈게 최고지만 혹시 한국약이 필요하시다면 아씨마트 가보세요 :) 

다 있진 않지만 목마른 한국인에게 목을 축여줄 정도의 물건들은 있는거 같아요 ㅎㅎ

로컬보단 당연히 비쌉니당 ㅠㅠ 

한인마트는 아씨마트로!!! ㅎㅎ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