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맘껏 누리던 것을 누리지 못하게 되면 유학생이라서 때때로 서러울 때도 있습니다.

 

생일을 먼 타국에서 가족도 친한 친구들도 없이 보내는 경우가 바로 그 중 하나일 겁니다.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도, 챙겨주는 사람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필리핀 연수중에 가장 힘이 되고 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배치메이트들입니다.

 

배치메이트는 같은 날 연수를 시작하게 되는 일종의 입학 동기 같은 개념입니다.

 

같은 경험과 같은 레벨의 지식 등을 공유하고 나누며 주말이면 어느덧 삼삼오오 모여

 

함께 시내에 나가 밥을 먹거나,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일상입니다.



 

 

이 배치메이트들은 어찌보면 필리핀 연수생활 중의 가족이기도, 친구이기도 한 셈입니다.

 

학원에서 24시간 늘 붙어 생활하며 평균 12주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을 함께하게 됩니다.

 

집에서 나와 보내는 생일이라고 해도 전혀 외롭지 않습니다!

 

배치메이트들, 또는 학원에서 사귄 클래스메이트, 룸메이트 등 새로운 친구들이 함께

 

생일을 준비하고 축하해주며 또 우정을 다지게 됩니다.

 

또, 아무리 친구들이 준비해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생일에 필자라운지에 방문하면

 

필자에서도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주기 때문에, 생일이라면 라운지에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