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존헤이 바베큐 파티

 

어느 덧 필리핀에 온지 두달 이 다 되어 가네요

서로 처음 만나 어색어색 열매를 먹어가며 얘기하고 놀러다닌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좀 친해졌다 싶은데 공부 마치고 가는 친구들이 생겼어요

언제나 이별은 어색하기만 하죠....헛...ㅎ

 

어쨋든!!마지막 주말을 기념하기 위해 어제 캠존헤이 바베큐장으로 향했다지요!!



 

 

가기전에 SM몰에서 일회용품 음료수 과자 컵라면 등을 사고 리갈다 로드에 있는 펄정육점에서 고기랑 밥이랑 김치@@

그렇게 장볼 거 다 장보고!!!!!!택시타고 이동하고 자리잡고!!!!!!그릴 준비하고!!!!!!!!!!!드디어 셋팅 완료!!!!!!!!

 

우왕...진짜.. 언제나 고기는 밖에서 구워먹는게 맛있죵

다들 아침도 안먹고 나온터라 허겁지겁ㅋㅋㅋㅋㅋㅋ한꺼번에 라면도 먹고 고기에 밥에ㅋㅋㅋㅋㅋㅋ먹방!!!!!!!!

원래 공기 좋기로 유명한 캠존헤이에서 고기구워먹었더니 먹고나도 옷에 냄새가 안베는 그런 신기함....ㅎㅎㅎㅎ느껴보실런지용ㅎㅎㅎ

주말마다 저희 학원 다른 센터는 배치들끼리 종종와서 구워먹는다고 하더라구용ㅋㅋㅋ

 

 

아 진짜 좋았어용....마지막이라는 생각 안하고 웃고 떠들고 즐기다가 다먹고 나니 문득 이게 우리가 다같이 밖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라 생각이 들어 뭉클 했어요

그래서 남는건 사진이다!!!!!!!사진찍자!!!!!!!해서 진짜 무슨 한 천장은 찍은거 같아용

사진 다 찍고 보니 비가 조금씩 오는 거 같아서 부랴부랴 짐 챙겨서 택시잡고 학원으로 고고싱~~

캠존헤이는 밑에서 택시잡는게 더 잘 잡히드라구요 혹시나 가시게 된다면 위쪽에서 택시 안잡힌다고 힘쓰지 마시구 조금만 걸어내려가시면

택시 완죤 많아용~~~

공부도 열심히 놀기도 열심히 시험도 잘치고 수업도 잘듣고 결석도 안하고 술도 잘먹고 클럽가서도 잘놀고 못하는게 없는 우리 배치ㅠㅠ넘좋앙

반 떠나고 반 남는데 추억 되새기며 한번더 가보려고 해용 이 글 보는 모든 필자학생들ㅎㅎㅎㅎ저렴하게 150페소내고 캠존헤이가서 재밌게 고기구워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