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학원에서 듣고 있는 그룹 수업은 3가지입니다. 크게 Conversation과 Business English, 그리고 CNN을 듣고 있습니다. 

먼저 Conversation 수업의 경우, 캐나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교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수업입니다. 

시험도 없고 따로 준비해 가야하는 내용 역시 없습니다. 단지 그 날, 그 날 그야말로 책 본문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원어민 선생님이다보니, 매주 발음에 대해서 공부하는 시간도 있고, 

학생들이 얘기하는 것도 잘 들어주시고, 모르는 것이 있다고 하면 잘 설명해주십니다. 말도 그리 빠르지 않아 

듣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그리고 Business English의 경우 이 학원에서 개설된지 오래되지 않은 수업이라고 들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이 가르치지만, 이 분 역시 영어발음이 굉장히 좋습니다. 말이 다소 빠르긴 하지만 발음이 정확하기 때문에 

발음 때문에 듣기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매주 나눠주는 프린트를 가지고, 리딩과 리스닝, 그리고 가끔 프레젠테이션까지 

준비해와서 수업 중에 발표를 해야 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 영어다 보니 회사에서 필요한 영어들을 배우기도 하고, 

e-mail을 보낸다든지 혹은 업계들에 대한 내용을 영어로 다루기도 하고 유용한 표현을 배우기도 하는 좋은 수업입니다.

 

마지막으로 CNN수업은, 말 그대로 CNN뉴스를 듣고 배우는 수업입니다. CNN은 미국의 뉴스 방송사이기 때문에 앵커들의 

발음이 매우 정확하고 실제 원어민들의 발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영어 청취실력 향상에 굉장히 좋습니다. 

여러번 반복 청취하고, 이후에는 한 문장씩 따로 받아쓰기를 진행하면서 잘 들리지 않는 연음이나 발음이 약하게 되는 부분들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곳의 1대1 선생님들은 아무래도 학생들을 위해 한 단어씩 명확하게 

발음해주기 때문에 알아듣기에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실제 미국인들은 그렇게 발음하지 않으니 만일 실제 네이티브의 억양과

 발음에 적응하고 싶다면 반드시 들어야할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