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필리핀에 온 이후부터 매일매일 영작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수업시간에 배운 단어들을 이용해서 5개의 문장을 만들고, 그 문장들을 다음 날 1대1 수업 선생님에게 보여준 뒤, 

어떤 부분이 틀렸는지 확인을 받습니다. 그렇게 되면, 평소에 부족했던 작문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그 날 배운 단어들을 한 번 더 사용해봄으로써, 실제 어떻게 쓰이는 지 연습도 할 수 있고, 

단어를 암기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을 마치고 나면, 미국 영화를 시청합니다. 처음에는 자막을 띄워 놓고 본 뒤에, 

또 다시 볼 때에는 영어자막만, 그리고 이후에는 자막 없이 영화를 감상합니다. 한 번 봤던 영화를 여러 번 반복해서 봄으로써, 

실생활에서 미국 사람들이 쓰는 표현들을 익히고 반복 학습해서 공부가 되어 좋습니다. 영화는 지루하지 않아 재미도 있고, 

실제 미국 사람들의 억양을 따라 배울 수 있다는 면도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곳 선생님들은 영어가 유창하긴 하지만, 실제 네이티브의 억양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그런 부분을 보완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단어를 암기할 때에는, 반드시 외우기 전에 영영사전을 통해 뜻을 확인하고, 우리나라 말로 쓰여진 뜻과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봅니다. 그리고 실제 발음을 들어보면서 어느 부분에 강세를 주어 말해야 하는지를 느끼면, 

단어를 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내가 직접 발음을 할 때에도 편하게 발음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공부를 함에 있어서 계속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물어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조금만 모르는 것이 있더라도 질문하고, 꼭 모르는 상태로 넘어가지 말고 알고 넘어가야 합니다. 여기에 와 있는 것은 

우리가 모르는 부분을 공부하기 위해 와있는 것이고, 선생님도 그런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특히 일대일 수업에는 부담없이 물어볼 수 있을 것이고, 그룹수업의 경우에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모른다고 질문한다면 자신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