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이 준비되는 동안 남자들은 당구?포켓볼?을 치면서 놀고

여자들은 바다를 보면서 누워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정말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호핑을 하고 싶어서 리조트에 물어보니깐 원래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제가 오늘 혹시 된다면 밥먹고 하고싶다고 했더니 물어본다고 해줬습니다.

점심을 먹는 도중에 직원이 다행히 오늘 가능하다고 하고 가격도 2500패소에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는 가격으로 할수 있었습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리조트에서 좀 놀다가 배가 리조트 앞바다로 다가왔습니다.

바로 바다로 나가서 배를 타는데 뭔가 신기한 기분이였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에 나가서 배를 타고 또 거기다가 오리발도 리조트에서 무료로 대여해주고

뭔가 시작부터 즐거운 호핑이였습니다.




 

배를 타고 20분? 15분? 정도 나가서 어느 섬 근처를 가니깐 이미 몇팀이 호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 파도가 많이 심해서 호핑이 가능할까 했는데 이 섬 뒷쪽으로가니깐

정말 파도가 거의 안치고 잔잔해서 호핑하기 딱 좋은 곳이였습니다.

두번째 호핑이고 수영을 이제 갓 배운지라 저만 구명조끼를 입었습니다.

말이 구명조끼이지 스치로폼 몇개 엮어놓은 조끼입니다.

지난번 말라파스쿠아에서는 첫 호핑이고 수영도 못하고 무서워서 제대로 못즐겼는데

이번에는 정말 저 나름대로 너무 재밌었고 바닷속을 제대로 볼수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저뿐만아니라 다들 너무 즐거워했던 호핑이라 오길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호핑을 끝내고 리조트로 돌아갈때 파도 정말 심해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