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보라카이에서 돌아오는 마지막날 우리는 친절한 벤 드라이버 덕분에 필리핀 독재 대통령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별장에 들렸다. 우리는 아무도 필리핀 역사를 알지 못하지만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뻤다.

페르디난도 마르코스는 1965년에 당선된 필리핀의 대통령이다.

마르코스 시대 초반에는 필리핀의 경제력도 굉장히 좋아서

 

 필리핀은 일본보다 훨씬 잘 사는 국가였고, 마르코스의 인기도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그는 권력욕에 물들어가, 부정선거를 저질르며 필리핀의 민주주의를 개판으로 만들었다.

또 그뿐만이 아닌, 페르디난도 부부의 무분별한 소비로 필리핀의 국력손실에 막대한 역활을 했다.

 특히 영부인인 이멜다 마르코스의 사치와 항락은 심각할 정도였다. 

 

다른 티쳐들에게 아멜다 마르코스에 대해 물으면 모두들 구두 이야기를 한다

알메다는 가지고 있는 구두가 3천켤레가 되고 반지, 목걸이, 귀걸이, 



 

 

목걸이 금과 다이아를 주렁주렁 말그대로 투머치 ( 나 돈많아요) 라고 과시

하기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한다. 또한 매일 패션쇼를 관람하거나 스스로 계최를 했다고 한다.

독재를 하면 안되는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는 예이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마르코스는 총에 맞아서 죽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의 집과 마당 그리고 호수를(그는 호수를 소유한 남자다 정말 멋있는 호수)

천천히 둘러보며 그의 사치를 가늠할 수 있었다. 

 

무려 50년전 이지만 정말 화려한 집. 그리고 큰 규모에 집은 지금 지었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아름다운 집이었다.  만약 드라이브가 우리를 이곳에 데려오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관광지이며,

 

 몰랐을 역사 이다.

이렇게 친절한 가이드를 만난것도 우리의 복이지 않을까 싶다. 

 

보통 유학생들은 체험하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별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입장료는 약 30페소 정도.

 

 그가 살아온 인생을 한눈에 보고 공부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