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홀리데이로 헌드레드 아일랜드만 다녀온것이 아쉬워서 다른배치들과 조인해서 2박3일동안 리틀보라카이에 갔다. 

우리의 계획은 잘먹고 잘 쉬기였으므로 먹을음식은 당연히 엄청나게 사서 출발했다. 하지만 역시나 둘째날 다시

과일이랑 먹을 음식을 조금 더 구매했다.

첫째날, 우리는 벤을 빌려서 무려 7시간을 걸려서 리틀보라카이에 도착했다. 전날 저녁 12시에 출발해서 차에서 잠을자고

아침에 놀자..였지만 도착하자 마자 우리는 한 네시간정도를 잠만 잤다.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서 먹고 물놀이를 갔다

숙소에서 걸어서 3분정도 위치에 바다가 있어서 너무 굉장히 좋았다.

 

 날씨도 좋고 하얀모래위에 우리들만 있어서 너무

설레였다. 어떤 액티비티를 하지않아도 그저 깨끗한 바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관광객이 그렇게 많은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구명조끼나 스노쿨링 장비를 렌트할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았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물속이 다 보였는데 장비를 렌트 할 수 없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다. 모래성을만들고, 모래찜질하면서 그렇게 여유롭게 하루를 보냈다.

둘째날, 아침부터 비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위험할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우리는 둘째날 블루라군을 가서 서핑을 하기로해서

사실 액티비티를 하기에 높은 파도는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지만,, 그저 바람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어마무시한 태풍이 불어서

아름다운 블루라군의 바다를 그저 바라만 보았다.. 이건 다시 생각해도 너무 아쉽다.

나는 전날 과음으로 인해 몸상태가 그렇게 좋지않아서 다른 액티비티를 하지 않았지만,

 

 다른 친구들은 zip line과 사륜오토바이체험을

했는데 태풍이 아무리 불어도 행복하다 했다. 부럽다^^ 사실 조금 후회되긴 하지만 내 생각엔 아마 구토를 불러 일으키지

않았을까 싶다. 역시 여행에 과음은 피해야 할 듯 싶다.

셋째날 날씨는 너무 심하게 좋았다.. 우린 돌아오는 길에 비간시티를 들렸다가 숙소에 갔다. 

 

말이 2박3일이지 꽉채운 3일이나 다름없었다

헌드레드 아일랜드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운 여행이였지만 언젠가는 이것또한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