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1월 첫 주말에 당일치기로 엘사 친구들과 날루수완을 갔다.

가기전에 여러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곳이라고 들었었기에 나름 설레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출발는데... 도착과 함께 먹구름으로 변한 날씨때문에 제대로 호핑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거센 바람과 오다 안오다 간을보는

빗방울이 눈물나게 했다..ㅠㅠ



 

허나.. 거기까지! 막상 호핑을 즐겨보니 더 즐기기 좋은 날씨었다.

흐린 날씨때문에 물속도 흐릴거란 생각과 다르게 맑았으며, 물고기도 많았다.

그리고 오히려 구름낀 하늘로 인해 살탈 걱정이 없어서 정말 편하게 놀았다.

얼마전에 스쿠버 다이빙을 경험해봐서 호핑은 성에 안차는 거 아닌지 걱정을 했지만,

호핑은 호핑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었다.




 

가장 좋은 것은 시도 때도 없이 찍어주는 촬영 서비스!!!

우린 우리대로 즐기고 사진은 사진대로 잘 찍어주니 정말 자연스럽게

잘 나온 사진들이 많아서 대 만족이었다.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ㅋㅋㅋ

그리고 점심으로 먹는 밥이 그렇게 맛있었다.

정말 푸짐하게 .. 오후에 호핑을 못 하겠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배 터지게 먹었다. ㅋㅋㅋ 식사 후  소화시키기 위한 발리볼 한판!!

상대편은 일본과 필리핀 사람들의 연합이었는데, 초반에 잘 하다가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나름 한일전이었는데... 너무 분했다. ㅋㅋㅋ




 

그리고 오후는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우리들만의 호핑을 즐겼다.

날루수완은 너무 많은 사람으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여기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우리들끼리 즐기기에 정말 좋고 즐거웠다.

이렇게 날루수완의 당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빠르게 지나갔고,

그 만큼 너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