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생활 2달째! 이번엔 스쿠버 다이빙에 도전했다.

살아생전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이기에 필리핀에 오기 전부터 이건 꼭 필리핀에서 해볼테야

하며 결심하던 것 중의 하나였다. 여기서 못하면 더이상 못할것같은 느낌이 들었다..ㅋㅋ

 

 

여튼! 첫 스쿠버다이빙은 막탄에 있는 세부j라는 곳을 이용했다.

오전동안 이론교율을 마치고 점심 후에 첫 실습을 했는데, 처음이라 들어가기 전엔 조금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 처음은 걸어들어갔다..ㅠㅠ 300미터정도 들어가서 가슴 높이까지 오는 곳에서 이론교육에서

배운 동작들을 연습했다. 물론 기초가 중요하긴 하지만 떨렸던 마음도 어디갔을까,,, 난 더 깊은곳에

들어가고 싶어서 빨리빨리 서둘렀던것 같다. ㅋㅋㅋ

낮은 곳에서 실습을 마치고 드디어 잠수다운 잠수를 했다. 우린 수심 5미터 정도에서 여러 동작들을 배우고 연습했다.

첫 날은 그렇게 교육장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엔 바베큐 파티를 가졌다. 물론 룸에서의 2차까지!!

다음날 다이버 일정이 있기에 너무 무리하진 않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ㅎㅎ

 

 

다음날은 본격적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했는데, 역시나 섬에서 조금 멀리 나가니 여러 종류의

해양생물들이 눈에 띄었다. 빨판상어와 알록달록 물고기들, 물뱀, 니모, 불가사리 등등..

스쿠버다이빙하면서 다양한 생명체들을 보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다ㅎㅎ

2일차에 우리가 들어간 깊이는 18미터인데, 나중에 좀 더 욕심내서 더 깊이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렇게 1박 2일의 일정으로 방 두개와 저녁의 파티 및 라이센스 비용까지해서 총 6000패소!

이중 라이센스 비용이 5000인걸 감안하면 정말 싸게 잘 논것 같다. 라이센스는 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