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른 새벽에 도착해서 하루를 보냈다

 

일어나서 밥을 먹고 학원 내를 둘러 보며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이 되었다.

 

간단한 멘붕의 레벨테스트를 받고 함께 월요일 부터 시작할 배치메이트들을 만나게 되었다.

 

매주마다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는데 그 때 함께 시작하는 같이 배치 된 학생들을 배치메이트라고 한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각오를 밝히고 점심식사를 한 후 함께 세부시내에 위치한 아얄라몰로 향하게 되었다.

 

학생매니저분의 소개를 들으며 학원 차를 타고 아얄라몰로 향했다.



 

 

학원에서 약 3~40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세부에 위치한 집들이나 상점들을 대낮에 보게 되었다.

 

아직 낙후 된 지역들이 많았다.

 

아얄라몰에 도착한 후 한국 매니저분의 간단한 몰 소개를 들었으나 워낙 아얄라몰이 크기도 했고 복잡하기도 하여 많이 헤매게 되었다. 일단 환전소에 들러서 100달러 지폐를 페소로 환전했다.

 

최근에 엔이 떨어지고 달러는 올랐는데, 한국에서 가지고 있던 엔을 원으로 환전한 후 다시 달러로 환전을 하니 손해가 컸다.

 

페소를 받고 핸드폰 상점에 들러 유심칩을 사고 프리페이드 카드를 샀다. 1000페소에 한달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다.

 

배치 중에 한명이 필리핀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여 아얄라 2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바나나잎에 밥을 올려 먹고

 

보스커피에서 커피를 마셨다.



 

 

아얄라몰엔 택시를 타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 기다리다 순번이 되면 직원이 우리가 타게 될 택시번호를 적어서 알려준다.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택시 타는데 40분 넘게 기다린 듯 하다.

 

이제 내일부터 시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