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판도라 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네요.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항상 겨울이였는데, 더운 나라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으려니 뭔가 이상하고 어색하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한국보다 물씬 풍기지만 크리스마스 같지 않은 크리스마스 같은 느낌이랄까?ㅋㅋㅋ

그리하여 룸메 언니랑 티쳐들 선물을 사고 마사지도 받을 겸 아얄라로 꼬고씽

머나먼 여정을 또 떠났네요.




 

항상 언니랑 하는 얘기지만 아얄라는 시간이 빨리 가는 마약을 가지고 있는듯..

밥먹고 별거 하지 않았는데도 두세시간은 훌쩍 흘러있었어요ㅠㅠ

여튼 티쳐들 선물을 뭘 줘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 솔직히 8명이나 되는 티쳐들에게 일일이 하나씩 주기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어서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소소하게 비싸지 않은걸로 선택했어요.

제 티쳐들은 원어민 티쳐 빼고 다 여자라서 화이트닝 팩과 저렴한 선블럭으로 준비했습니다.

종이백에 담아놓으니 뭔가 있어보이는..ㅎㅎㅎ

그래도 나름 선물이니 그냥 줄 수 없어 트리 장식이 되어있는 종이백을 샀어요.

총 천페소 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그래도 여러명 선물을 샀는데 이정도면 크게 소비하지 않는 듯 해요.

선물은 굳이 필수는 아니지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분위기를 좀 업시키는 의미에서는

딱인것 같아요.




 

비싼건 필요 없어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면 될 것 같아요^^

받고 기뻐할 티쳐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