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MONOL에서의 크리스마스파티

 

MONOL에서 크리스파티가 열렸다.

 

작년까지만 해도 학생들과 티쳐들의 파티는 따로따로였는데 올해는 티쳐와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였다.

 

MONOL의 넓은 농구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뷔페처럼 테이블과 의자를 놓았다.

 

티쳐들은 레드와 그린으로 드레스코드까지 맞춰 입었다!!!!

 

(학생들은 드레스코드 제한이 없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티쳐와 학생이 한조가 되어서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학생들이 춤, 노래등 장기자랑을 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흥미롭고 재미있던 것은 바로 티쳐들의 장기자랑이었다.

 

노래를 준비한 티쳐도 있었고 춤을 준비한 티쳐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나의 룸티쳐 (같이 방을 쓰고 있는 티쳐)의 솔로 댄스 장기자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평소에 같이 지내면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룸티쳐의 파워풀하고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너무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또 자랑스러웠다 ^_^v



 

 

이 날은 학생과 티쳐 뿐만이 아니라 모든 모놀인들의 축제였다.

 

식당에서 밥을 해주시는 분들, 모놀을 청소해주시는 분들 모두모두 다함께 어울렸다.

 

모두 다 같이 즐기는 축제였기 때문에 뭔가 더 감동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외국에서 맞이해보는 크리스마스 였기 때문에 기분이 남달랐다.

 

저녁은 평소와는 달리 출장 뷔페를 불러서 먹었다.

 

저녁도 너무너무 맛있었고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거 같아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