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 전 가장 걱정했던 것 중에 하나가 기숙사의 시설이었던 것 같다.
낙후된 정도를 듣고 난 후에 사진도 많이 찾아보고 홈페이지도 들낙거려 보고
아무리 둘러봐도 생각보단 좋아보였다. 그래도 모든 사진은 사진빨 이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너무 믿지말자 스스로를 다독이고 학원에 도착했다.
그런데 정말! 정말로! 사진이랑 똑같았다.
3인실은 정말로 넓다. 침대 3대와 벽한쪽을 차지하는 아주 긴 책상!
그런데도 공간이 아주 널널하게 남는다.
문제는 3인실 라인에 햇빛이 바로 들어와서 낮에 정말정말정말 덥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룸컨디션이 좋고 빨랫줄도 있어서 속옷이나
상하기 쉬운 소재의 의류는 손빨래 해서 햇빛에 짱짱하게 말릴 수 있다.
빨래가 정말 잘마르고 방이 습하지 않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단점과 장점이 같은이유 다른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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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룸메들과 침대를 떨어뜨려도 써보고 세대를 붙여서도 써봣는데
내 생각에는 살짝의 통로만 둔채 세대를 붙이는게 가장 좋은 배치인것 같다.
창문쪽에 붙게되면 모든 햇빛을 혼자 독식하게 되기때문에 정말로
온몸이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정도로 덥다. 뜨겁다. 땀으로 샤워한다..
반대로 세개를 붙이게 되면 상대적으로 가운데 침대를 쓰는 사람이 불편하도
무엇보다도 콘센트사용함에 있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책상은 아주 길게 벽 끝에서부타 장롱까지 이어져 있어서 아주 여유롭다.
여학생이다보니 화장품, 잡동사니가 많은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상이 좁으면 서로 물건때문에 트러블니 생길수도 있을 것 같은데
mk에서는 그런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또 의자는 타학원들의 사진에서 본 것들과는 다르게 플라스틱 의자가 아니었다.
책상 아래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캐리어 3개는 거뜬히 보관할 수 있다.
우리가 지내본 결과 캐리어를 4개까지 넣을 수 있었다.
방이 넓으니 룸메들과의 작은 트라블조차 생기지 않아 가장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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