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리핀에 와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 하나가 바로!! 엘사의 밥이다.
들리는 말로는 엘사의 주방장(?)께선....즉, 쉐프님이 좀 알아준다나??;;
한국에서 가져온 고추장과 된장을 사용해서 정말 한국에서 먹는 음식처럼 맛
을 낸다고 하던데... 먹어보니 정말 마음에 든다. 필리핀 음식들이 대부분 짜서 만약, 엘사의 밥이 이렇게 맛
있지 않았다면 난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입맛이 무척 까다로워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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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은 엘사 친구들와 술집에 갔는데 안주들이 다 너무 짜서 손도 못대고 근처 편의점 가서 과자를 잔뜩
사서 그걸 안주삼아 술을 마셨다. 정말 손댈 안주가 과일밖에 없어서 한국의 맛있는 안주들이 계속 해서 생각
이 났다... 아직 3주차 밖에 안됬는데 벌써부터 그리운 한국...ㅠㅠ
아무튼! 엘사의 음식들은 한식 위주로 나오고 목요일마다 바베큐가 나오며 식단도 배식이 아니라서 더 먹고
싶으면 만족스러울 만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거리가 멀다는 느낌을 밥으로 매꿔주는 느낌??
그래서 난 엘사의 생활에 정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 엘사의 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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