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연수일기는 여행지 오슬로브에 관해 쓰겠습니다!

 

오슬로브는 제가 필리핀에 와서 처음으로 간 여행진데요, 그렇다보니 여러 가지 준비가 미흡한 점이 많았어 서 아쉬움이 남은 곳입니다.

 

저는 에이전시를 이용해서 벤을 타고 오슬로브로 향했습니다. 

 

바치매이트들이랑 간 여행이었는데 거의 20명 넘는 사람들이 벤에 꾸역꾸역 타서 거진 3시간을 이동하려니 매우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처음 도착한 세부의 비치는 매우 아름다워서 그러한 불만도 없애주었습니다!

 

오슬로브는 고래상어로 유명한 곳이지요! 스노우쿨링을 하면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곳인데, 하, 그렇습니다. 이제 저의 첫 여행지였고 저의 첫 스노우쿨링이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제가 물 공포증같은게 좀 있어서.. 사실 고래상어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고래상어가 있는 곳까지 작은 배를 타고 가는데, 그 배를 젓는 분이 제가 혼자 너무 헤매니까 도와주려고 하셨지만 물에 대한 저의 공포가..ㅎㅎ 

 

아 그리고 오슬로브는 환경 때문에 선크림 바르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좀 타실 각오는 다시고 가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세부의 많은 여행지가 그렇지만 언더워터 카메라 필수! 꼬옥 챙기시기! 전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갔다가 너무 후회되네요ㅠㅠ

 

스노우쿨링 후에는 점심을 먹고 폭포에 갔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폭포구경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머물진 못했고 저희는 가이드가 스노우쿨링을 한 후에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서 여벌옷이 없었기 때문에 수영을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더라구요. 발만 살짝 담궈봤는데 물이 엄청 차가웠어요ㅎㅎ

 

오고가는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스노우쿨링만! 잘 할 줄 안다면 정말 커다란! 고래상어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