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부에 온지 거의 두 달이 다 되가는데 이제야 첫 일기를 쓰네요!

 

처음으로 소개드릴 것은 바로 라이프 세부의 기숙사입니다.

 

제가 쓰는 곳은 2인실인데, 9층에 위치해서 경치가 제법 좋은 편입니다.

 

잘 보면 바다도 보여요! 

 

이 방은 다른 방들 중에서도 특히 좀 넓은 편입니다. 

 

기숙사는 방마다 조금씩 물품 사정이 다른데 제방 같은 경우는 빨래 줄과 선풍기가 없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세부에 도착한 첫날에 바로 아얄라가서 500페소주고 선풍기를 샀어요.

 

세부에 도착한 첫날밤에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이 자려니까 정말 도무지 못자겠더라구요.

 

빨래줄의 경우도 노끈 같은 걸로 대충이라도 만들어 놓으니까 제법 쓸만하더라고요. 

 

전 알 수 없는 끈으로 만들었지만 학원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빨래줄을 판다고 하네요.

 

저희방도 쓸만하지만 가끔씩 불안할 때가 있어요. 불안하다 하시는 분들은 사는걸 추천드려요!

 

또 TV도 안나오고 에어콘에선 좀 시끄러운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TV는 거의 안보고 워낙 방에 통풍이 잘 되서 에어콘을 자주 쓰지는 않아요. 

 

덕분에 방문을 항상 열어 놔야 하지만요

 

처음엔 9층이라 벌레도 별로 없을까나 했는데 그건 아니에요! 그러니 언제나 벌레조심하세요!

 

아! 아마 가장 중요한 정보죠ㅎㅎ 와이파이도 제법 잘터집니다. 

 

저번에 1.15기가짜리 영화를 4시간 만에 다운받고 얼마나 감격이었는지ㅠㅠㅠㅠ

 

처음엔 영 삭막해 보여도 정붙이니까 내 집 되더라고요~

 

이상 첫 번째 연수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