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 처음 뵙는 Jean 입니다.
jean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ㅋ
전 이름 때문에 놀림을 엄청 받고 있어요.
타잔 여자친구다라는 말도 많이 듣고 X맨에 괴력을 가진 jean의 캐릭터랑도 비교되고 있어요.ㅋㅋ
제가 워낙 혼자 잘 돌아다니고 해서 온지 일주일만에 튜터(여기선생님을 그렇게 불러요)들이
저를... 음... 스트롱걸~이라고 부르니까..
x맨 jean이라는 놀림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듯해요~ㅋ
가끔은 정글에서 살고 있는 스트롱걸~ 타잔 애인이 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특이한 이름을 생각해 오지 않으면 2가 되는 불상사가 될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Jean2가 되서 항상 그렇게 불리는거죠.
우울할꺼 같죠?ㅋ
음 첫 소개에서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네요.
전 온지 일주일 되었구요.
그러니까 9월 27일날 필리핀항공을 타고 와서 29일날부터 수업을 시작했답니다.
<공항에서>
세부공항에서 내려서 출국수속을 하고 도장을 여권에 딱 찍어주면...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면 되요.
간혹 공부하냐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항상 여행왔다고 대답해야 한답니다.ㅋ
현지 필리핀 분과 여기에 오래 계셨던 한국 학생이 함께 나와서 픽업하러 와요.
같은 주에 오신분들을 "배치"라고 부르는데 혹시나 함께 오신 분이 있으면 미리미리 친해지세요.ㅋ
"배치"끼리는 하는게 많답니다^^
<첫날>
기숙사에 도착하면 아마 룸메이트가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여긴 비행기 시간이 뻔하니까 다들 오고 가는걸 다 알거든요.
새벽에 도착했는데도 저히 룸메이트 언니는 절 기다리고 있었어요.
<기숙사방>
좀 지저분하지만...ㅋ
이게 제 방이예요.
필리핀은 신기하게도 방마다 모양이 다 달라요.
그래서 방을 보여드리는 의미가 사실은 별로 없어요.^^;
공통적으로 있는건,
침대, 책상, 냉장고, 티비, 옷장정도인거 같아요.
나머지는 구입해주셔야 해요.
여기에서 사용하는 휴지, 여자분들의 생리용품이나,, 샴프, 치약등등은 제공되지 않아요.
< 학교 >
학교는 명확히 따지면 JY몰 옆건물에 있어요.
건물 1층엔 대형 슈퍼마켓이 있구, MTM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죠.
1층엔 가드들이 지키고 있고
2층엔 사무실과 교실이..
3층엔 기숙사방과 교실, 식당
4층엔 기숙사방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정확히 슈퍼마켓까지는 30초면 도착해요.ㅋ
JY몰까지는 1분에서 2분정도면 도착가능합니다.
JY몰은 나중에 설명드릴께요.
< 수업 >
그럼 수업에 대해 설명드려야 겠죠?
뭐 홈페이지에 보니까 아주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더라구요.
우선....하루 공부량을 알아볼까요?ㅋ
1:1수업을 1시간 20분씩 2교시 수업
ELP viewpoint라는 소그룹(4명 or 5명) 1시간 20분 1교시 수업
PDA라는 그룹수업 1시간 20분 1교시 수업
AEP라는 토익수업 1시간 20분 1교시 수업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구성은 네이티브수업인데요. 세부에서도 유명한 칼이라는 선생님이 계세요.
칼은 한국에서도 5년, 일본에서 5년, 세부에서 대학강의를 나가는 완벽한 네이티브 선생님입니다.
네이티브를 들으시면 수업구성이 조금 달라지는데요.
1:1 / 1:1 / 네이티브 / PCD/ AEP
1:1/ 1:1/ ELP / 네이티브 / PCD/ AEP
이렇게 구성됩답니다.
수업시간은 무조건 1시간 20분씩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 : http://www.mtmcebu.com/)
1:1수업은 선생님과 맨투맨으로 수업하는 시간이라서 자신이 원하는 교재로 원하는걸 배울수 있어요
ELP viewpoint수업은 1:1시간에 배운걸 써먹어 보는 시간이라고 하면 될꺼 같아요.
몇명의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교재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하기도 하구요.
PDA라는 수업은 조금 더 사람이 많은 엑티비티가 가미된 수업이예요.
예를 들어 팝송을 듣는 수업도 있구요, 연극을 하는 수업도 있고, 좋은 발음을 위해서 듣는 수업,
시사문제를 함께 의논해 보는 수업등등이 있어요.
AEP 토익수업은 토익에서 나오는 문법이나 일반적인 문법강의들이 진행되요.
< 그외에 >
사진을 더 찍을까 하다가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고 맘을 바꿨어요.
다른분들도 학교 사진은 많이 올리셨길래..
전, 좀 다른 사진을 올려볼까 해요.
여기는 학교 3층에서 본 모습이예요.
앞에 보이는게 주유소구요.
이게 나름 업타운의 시내입니다. ㅋ
주유소 바로 옆이 지프니를 타는 곳이예요.
지프니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사실 타는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세부에서 기본 택시비가 p40인걸 감안해보면, p8로 어디든지 갈수 있는 지프니는
엄청 저렴한 거예요.
다른 사람들은 1~2달만에 지프니를 타고 다녔다는데
전 온지 일주일만에 혼자 타고 돌아다녔어요.ㅋ
하지만, 위험한건 사실이예요.
단 제가 좀 필리핀 사람처럼 생겼다고 해서 안심하고 다니고 있어요.
약간 혼혈같은 느낌이 나는지 많은 튜터들과 현지인들이 혹시 혼혈이냐고 많이 물어요.
그런면에서 저에게는 많이 안전하지만,
일반 여자분들께는 그렇지 않다는 점 앞으로 글을 읽으면서 기억해주세요.^^;;
좀 체계적으로 쓰기 위해서 어떤 걸 써야 할지 정리하려고 합니다.
제가 궁금했던거,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거 그런것들을 말씀드릴까해요.ㅋ
앞으로 제글을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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