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휴가차 세부로 왔어요..

남편이 있는 일주일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세부와 가까운 보홀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보라카이로 알아보다가 원하는 시간대의 비행기가 마감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보홀로 변경했네요.

보홀은 이곳 펠라의 다른 학생들도 1박2일 코스로 자주 가는 곳이라 처음가는 것임에도 웬지 친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보홀까지는 Ocean Jet을 이용해서 왔고 대략 2시간정도 지나면 보홀에 도착합니다.

가는 날은 날씨가 맑아서 굳이 멀미약을 먹지않아도 될정도였는데 

돌아오는 날은 비도 오고 파도도 세서 어찌나 배가 출렁이던지 멀미약을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저희는 배를 미리 예약하고 진행했는데 예약한 배의 시간을 변경하려면 인당 50페소를 내면 가능해요.


 

도착해서는 바로 아래 순서대로 시내 투어를 했어요..

1. 로복강에서의 선상부페 / 원주민 마을

2. 안경원숭이

3. 초콜렛 힐

4. 나비 농장(?)

5. 행잉브릿지  

 

육상투어를  다 돌고나니 5시쯤 끝나더라구요..

로복강에서의 선상부페는 진짜 필리핀와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이 없었구요..ㅠㅠ

안경원숭이는 너무 작아서 꼭 인형같은게 너무 귀엽고, 출생시에는 엄지손가락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

나비 농장에서는 안내해주시는 가이드분이 너무 재밌게 설명해주시고 특히나 한국어도 잘하시고해서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