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어학원은 따가이로드에 있다. 높은 고산지대에 있는 학원이다. 스파르타 학원이기 때문에

주말 빼고는 외출이 불가능 하다. 하지만 평일에 딱 30분 나갈 수 있다. 학원앞 슈퍼에서 간단하게 

사올 수 도 있고 아니면 자기가 쓰기 나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뭐 사러 가지않는이상 나가질

않는다. 귀찮으니까ㅎㅎㅎ 하지만 가끔 학원에만 있으면 답답한 느낌을 받을때가 가끔 있다.

 

 

그럴때면 평일에 30분 나갈 수 있는 시간을 이용해서 학원 주변을 산책하는거다. 자주는 모르겠는데

가끔 이렇게 나갔다 들어오면 기분도 상쾌하고 답답한 마음도 조금은 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딱히 산책로라든가 걸을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고 약간은 위험할 수도 있는데 삼삼오오 모여서 살짝 돌면

나쁘지 않다. 그렇게 걷다보면 따까이로드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을 볼 수 있는데 굉장히 아름답다.

나는 이 야경을 보는게 너무 좋다. 보이는 저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다른 학원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모놀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것도

하나 포함 할 수 있을거 같다.

 

 

물론 학원 건물 내에서도 야경은 볼 수 있다. 맨 꼭대기층이나 조금 높은 기숙사방 창문에서 밖을 보면

야경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줄 수가 있다.

야경은 보고 싶은데 다리아파서 나가기 싫고, 걷는게 진짜 싫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굳이 나갈 필요 없이 학원에서 보면 된다. 그래도 기분 살짝의 기분전환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