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셀크에 오기 전에 연수일기를 통해 Alteration에 대한 내용을 많이 접했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얼터레이션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한 주, 한 주 지나다 보면 어떤 티쳐가 잘 가르친다더라 하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되고

 

한 번 들어볼까하는 호기심이 생기는데, 잘 가르치거나 인기가 많은 티쳐들은 보통 시간표가 

 

꽉 차있는 경우가 많다. 그 수업에 꼭 들어가고 싶으면 그 티쳐의 학생들 중에서 누가 졸업을 하는지

 

보고, 빈 자리가 있을 경우 들어가면 된다. 

 

셀크의 경우는 매 2주 마다, 수요일에 얼터레이션을 한다. 얼터레이션은 티쳐를 바꿀 수 있는 기회이다.

 

정해진 시간에 오피스에 가서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하는데, 나는 매 번 얼터때마다 운좋게 20이하의 숫자를 뽑아서

 

첫 번째 타임이나 두 번째 타임에 얼터를 참여할 수 있었다. 배치 중 어떤 오빠의 경우에는 매번 80번 정도의 높은 

 

숫자를 뽑아서 원하는 티쳐의 수업을 못들어서 안타까웠다. 



 

 

얼터레이션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특히 한 달 정도 지나면 수업 커리큘럼이 같아서 지루해지거나 티쳐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수업을 하기 보다는 프리토킹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나 같은 경우는 스피킹 실력을 향상하고자 왔기 때문에

 

프리토킹도 스피킹 향상에 좋다고 생각해서 프리토킹을 선호하지만, 싫어하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수업이 지루하거나

 

티쳐랑 너무 친하다면 얼터레이션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얼터레이션은 꼭 티쳐만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수업 시간표 순서도 바꿀 수 있다. 나는 처음부터 파워스피킹으로 

 

등록했었는데 한 달 정도 뒤에 파워스피킹 대부분의 학생이 졸업해서 거의 5명 정도밖에 안남아서 파워스피킹 그룹수업이

 

다 맨투맨이었다. 이렇게 되면 말을 많이 할 기회가 생겨서 좋기도 하지만 다른 학생들의 생각을 알 수가 없으니 지루하기도 

 

하고 맨투맨이 9교시가 되는 셈이니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해서 클래스 메이트를 만들기 위해 수업 순서를 바꾸려고 

 

얼터레이션에 참여하기도 했었다.

 

얼터레이션은 제비뽑기로 높은 숫자를 뽑던가, 레벨테스트에서 탑1 student가 되던가, 톡톡카드 10장을 모은다면 

 

얼터레이션 우선권을 받을 수 있다.



 

 

솔직히 레벨테스트 때 치는 아이엘츠 시험은 토익보다 훨씬 어렵고, 음향시설도 한국보다 안좋아서 리스닝을 잘 치기는

 

많이 힘들다. 이렇게 되면, 제비뽑기를 뽑는 운에 맡기던가 톡톡카드를 모으는 수밖에 없다. 톡톡카드는 말을 많이 하면

 

받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EOP체커라고 해서 쉬는 시간마다 가든, 벤치, 등에 앉아 있는 티쳐가 있다. 한국 말을 쓰면

 

EOP를 적용시키는 티쳐인데 이 티쳐들 옆에 가서 영어를 쓰면서 대화를 시도하면 톡톡카드를 쉽게 받을 수 있다.

 

아니면, 수업 시간에 말을 많이 하고 숙제를 착실히 해도 간혹 톡톡카드를 주는 경우가 있다.

 

톡톡카드를 5장 모으면 셀크 학원 근처에 있는 마사지 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사지 쿠폰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10장 모으면

 

얼터레이션 우선권, 15장 모으면 1000페소로 바꿀 수가 있다. 

 

티쳐들과 말을 많이 할 수록 이득을 보는 것은 자신이니, 영어를 배우러 왔으니 가능하면 영어로 말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고

 

톡톡카드도 받아서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