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2주 앞둔 시점에서 필자포인트가 너무 많이 남아서 룸메이트와 함께 필자 디너 이벤트를 신청했다.

 

3개월을 등록해서 30만 포인트를 받았는데, 시간이 남는 주말마다 필자라운지를 놀러가고 이불도 사고,

 

여행용품도 사고, 수건, 타월 및 티셔츠까지 살 수 있는 건 다 샀는데도 필자포인트가 많이 남았었다.



 

 

필자 이벤트를 신청해야겠다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룸메이트가 같이 가자고 해서 신청했는데, 경쟁은 생각보다

 

치열했다. 마치 수강신청을 하는 것처럼 계속 페이지를 새로고침 누르고 공지가 뜨자마자 바로 신청했다.

 

공지가 올라온지 몇 분안에 바로 마감이 되므로,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여태까지 왜 이벤트를 많이 신청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었다. 내가 신청한 이벤트는 금요일 저녁 6시에 진행하는

 

디너이벤트였는데 매주마다 스테이크, 해산물코스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주는 해산물이었다. 원래 해산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필리핀 레스토랑에서는 왠지 배탈이 날까봐 해산물 요리는

 

기피하게 되었었다. 그런데 마침 필자라운지에서 디너이벤트로 해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수업이 끝나자 마자 출발을 했는데도 트레픽잼에 걸려서 거의 50분가까이 걸려서 도착했다. 다행이 친절하신 필자라운지

 

매니저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코스는 빵으로 시작해서 카프레제, 샐러드, 가리비, 관자, 새우, 샐러드, 메인해산물모듬, 과일, 아이스크림 순서로 나오는데

 

처음에는 에피타이져 양이 한입거리여서 이걸로 배가 차려나 생각했는데, 메인요리를 다 먹는 순간 배가 터질 것 같아서

 

과일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배치들중에서 제일 잘먹는 나인데도 양이 정말 많았다. 같이 간 룸메이트는 메인요리를 반도 채 먹지 못했다. 

 

필자를 통해 필리핀 어학연수를 온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다. 한국에서 돈을 주고 사먹어도 굉장히 비쌌을 텐데

 

무료로 받은 포인트로 이렇게 좋은 이벤트를 누릴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



 

 

2주 뒤에 졸업을 해야한다는게 너무 아쉽다. 좀더 필자라운지를 누릴 껄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를 통해 오는 사람들은

 

돈 낭비하지말고 필자라운지에서 여러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용돈도 아끼고 여러 가지 혜택을 만끽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