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or 아얄라. 두군데 모두 세부에서 제일 큰 몰인데요. 저는 세부여행을 위해 어학연수를 시작하기 일주일 전에 먼저 왔었는데요. 그때는 아얄라보다는 sm mall을 처음으로 갔었어요.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처음 와서 잘 모르긴 했었지만 우리나라보다 못산다는 인식이 커서 그런지 sm mall을 처음가보고는 좀 놀랬었습니다. 그정도로 크고 좋을 줄은 몰랐거든요. 여기서 3개월이나 머물렀지만 이제야 조금 길을 아는 것 같아요ㅋㅋ 안에서 길을 잃은 적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제 연수를 시작해도 정말 많이 올 것 같다 생각했었죠. 


 

아니나 다를까 첫주에 처음 간 곳이 sm몰 볼링장이었습니다ㅋ 볼링장 규모도 정말 커요~

그치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sm보다는 아얄라를 훨씬 많이 갔어요. 제일 큰 이유는 역시 씨티은행이죠. 첫주에 배치를 받아서 같이 간 곳도 아얄라구요.학생 매니저분들이 그곳에 맛있는 음식점과 환전소 등을 알려주셨는데요 암튼 젤 큰 이유는 씨티은행 때문이었지만 그래도 자주 가다보니 익숙해지고 더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한번씩 쇼핑을 할 때는

sm보다는 아얄라가 나았어요. 아얄라에는 zara가 있거든요.. 물론 여자 자라에 그렇게 이쁜게 없는게 함정이지만 그래도 다른 브랜드 보다는 제일 문안한것 같아요. 참고로 남자,키즈 자라는 정말 이쁜 옷이 많아요.. 왜 여자 옷만 별로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smmall은 딱히 추천 받은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아얄라몰에 까사베르데라는 레스토랑 정말 맛있습니다. 저도 두번 정도 가봤는데요 립이랑 비프스테이크가 정말 맛있어요.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하고!! 네일은 smmall에 원더 네일이라는 네일샵이 있는데 정말 저렴해요.


 

웬만한 건 100페소이내에 할 수있어요. 저 사진에 있는 네일도 거기서 받은 건데요. 그렇다고 가서 무작정 받으시면 안되구요 사진을 가져가셔서 충분히 설명하셔야 되요.

제가 받은게 딥프렌치 인데 여기 사람들은 프렌치라고 하면 무조건 끝쪽에 살짝만 발라주니까 무조건 사진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그림있는 네일은 안받으시게 좋아요. 뭐랄까.. 정말 필리핀 스타일에 네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마지막 사진은 머리에 영양할 때 찍은 사진인데요..생각보다 비쌌어요ㅜ 1500페소였나 줬는데 머릿결이 좋아졌다는 느낌도 전혀없고 그냥 집에서 트리트먼트 좀 오래한 느낌..그리고 영양을 다 하고 나서 마지막에 드라이를 20분동안 해줬어요 ㅋㅋㅋ

다시 머리가 상한 거 같아요.. 아무튼 둘 다 없는 거없이 큰 몰이지만 아무래도 한국인, 그 중에서도 학생들은 주기적으로 돈을 뽑아야 하니 아얄라를 더 많이 가는 건 맞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