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곳이 스파르타 어학원 이다 보니 평일에 밖에 나갈 수가 없어서 하루에도 여러번 가게 되는 매점.

 

생필품과 먹거리, 유심칩, 데이터카드 그리고 분식류 우리가 학원에서 필요로 하는건 거의 다 살 수 있다.

 

(아이폰은 유심칩이 작아서 바로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아이폰은 유심 컷팅을 해서 꽂아야한다.)

 

쉬는 시간에는 음료, 빵, 초콜릿, 망고 먹으러 달려가고, 수업 후 셀프스터디가 끝나고 밤 10시가 되면 뭘 먹을지 고민하며 매점 앞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분식에서 자주 먹던 메뉴들이 있다. 샌드위치, 라볶이, 끓여주는 봉지라면, 김밥, 김치볶음밥, 불고기덮밥등. 

 

만들어주는 음식도 많지만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하다.



 

 

한국보다 비싼 메뉴지만 학원 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게 된다.

 

끓여주는 짜파게티에 불닭볶음면을 섞어 먹거나, 너구리에 김밥, 요즘 인기 메뉴중에 하나인 김치볶음밥. 한국인 주인분이 직접 가져오셔서 김치가 맛있는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불고기덮밥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불고기 양념 맛이다. 그래서 처음 먹었을때 우아! 한국이 생각나 이러며 웃으며 맛있다고 먹었던 기억이 있다.

 

여기에 오면 어쩔 수 없이 야식에 길들여지는 것 같다. 첫 주는 유혹에 아직 적응이 덜 되었던 때라 매점에 한번도 가지 않았었는데, 

 

둘째 주가 되고 배치들이 하나 둘씩 모여 “오늘은 뭐 먹을래?” 같이 먹을래?” 하다 보니 적응이 되어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다. 

 

이젠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질 않고 입이 심심하고 허전해서 자러 못올라 가겠다고들 이야기 한다.

 

평일에 나가지 못하기에 먹는 것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배달음식도 있지만, 매점에서 사먹는 라면이나, 분식류를 더 많이 찾게 되는 것 같다.

 

이 주제로 일기를 쓰다 보니 다른 학원들은 어떤지 문득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