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으로 출국하는 날이다. 김해국제 공항에서 20 : 30분 세부 막탄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일찍부터 부산에 왔다.
나 같은 경우는 처음엔 혼자 오려고 했으나 동생과, 부모님이 같이 와주셨다.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처음이라 아무래도 걱정이 되셨나보다. 부산 도착후 점심을 먹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광안리에가 바다를 구경한 후 저녁을 먹고 구포역에서 헤어졌다.
그리고 난 김해국제 공항에 출발 3시간 전부터 도착해서 오래기다린 케이스다.
짐을 맡기고 보딩패스를 받고 입국수속을 한뒤 게이트가 오픈될때까지 공항내에서 대기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다. 마침내 8시 30분 출발 비행기가 열리고 세부퍼시픽 비행기에 탑승했다. 처음으로 가는 외국이라 다소 긴장도 됬지만 설렘도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나니 이제 진짜로 필리핀에 가는 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필리핀 승무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한뒤 비행기에 올랐다. 좌석이 생각보다 좁아서 가는내내 불편할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다행이 내옆에 예약된 자리가 없어서 엄청 편하게 왔다. 비행중에 필리핀 입국할 세관신고서와 입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자리를 붙여서 거의 누워서 2시간정도 잔 것 같다. 4시간 여간의 비행 후 나는 필리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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