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가 알듯이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도 안 쓰는 가계부를 여기 와서 너무 너무 귀찮지만.... 절약하려고 쓰기 시작했다.

 

직접 손으로 써야하는 가계부는 밀리기도 쉽고 쓰는데 귀찮기 때문에 휴대폰에 어플을 받아 썼다.

 

어플리케이션 이름은 ‘꿀꿀이 가계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많겠지만ㅎㅎ

 

돈을 쓸 때마다 어디에다 썼는지 지출목록과 돈을 입력하면 알아서 계산이 청산돼서 총 잔고가 차감이 된다.

 

나는 한 달에 4000페소 씩 쓰기로 정해놓고 한달에 한번씩 ‘city bank'를 가서 돈을 뽑았다.

 

여행계획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여분으로 3000페소 정도 더 뽑아서 총 7~8000페소를 뽑았는데

 

8000페소면 대략 20만원 안팍이다. 한국에선 30만원이 평균 용돈인데

 

여기서는 기본을 20만원 정도로 잡고 그 선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살고 있다ㅜㅜ



 

 

셀크가 아이티파크나 아이얄라 같이 세부 중심지랑 약 3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주말에 나갈 때마다

 

매일 택시를 타야해서 평균180~200페소를 써야한다ㅜㅜ

 

한국 돈으로 하면 5000원이라 처음엔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고가면 10000원 정도를 써야하고

 

한 달에 한주마다 한 번씩 나간다고 생각해서 계산하면 4만원인데 중요한 건 금요일 저녁~ 일요일까지 나갈 수 있으니

 

한 달에 택시 값으로 쓰는 돈을 무시할 수가 없다. 물런 배치들과 나눠 내긴 하지만 하루나가면 300페소씩은 써야한다ㅜㅜ

 

지프니는 10페소 정도 밖에 안 나와서 그걸 타면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지만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어쨌뜬 그래도 필리핀 물가가 싸서 이것저것 많이 해 볼 수 있지만 8000페소가 많이 넉넉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래서 가계부를 꼭꼭 써서 돈을 너무 함부로 쓰지 않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리고 여행을 가면 평상시에 쓰는 돈을 더 절약해야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