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튜터와 함께 밸리 댄스를 배우러 갔습니다.
이 튜터 첨에 되게 까칠하게 굴더라구요. 첫 시간부터 훌륭한 여자의 덕목에 관해 에세이를 쓰랍디다~
영어 쥐뿔 몰라 왔더니 에세이를 쓰라니.. 그것도 여자의 덕목이라고라?? 에헤이~ㅋ
그래도 안되는 영어 다 쥐어짜서 썼더니 잘 썼다고 칭찬해줍디다~ㅋ
첨엔 따라가기 좀 벅찬거 같아서 힘들었는데요 이제는 이 수업 참 괜찮은거 같아요. 힘든 만큼 수확이 크다는~ㅋ
그러다가 수업시간에 댄스이야기가 나와서 자기가 요즘 밸리댄스를 배우고 있는데 같이 가볼테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첨엔 놀랐는데 같이 가자고 먼저 얘기해줘서 너무 고맙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냅다 따라간다구 그랬죵~
여기 생활 끽해야 수업하는 4층에서 우리방 6층까지 계단 올라다니는 정도?? 이정도가 움직이는게 다인거 같아요.
왠만한 곳은 다 택시로 다니니까 운동부족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그래서 뭔가 해보고 싶었었는데 그 까칠한 튜터가 먼저 얘기해줘서 얼마나 고맙던지...히히 튜터랑 뭔가를 같이 공유한다는 사실 자체도 기뻤습니다.ㅋ
여기 사람들은 음악과 춤을 참 좋아하는거 같아요.. 제 튜터들 수업시간 마다 노래를 흥얼거립니다..ㅋㅋ
암튼 그래서 울 배치 두명과 같이 가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도 관심있으시면 가보시라고 정보 올립니다.

 

장소는 세부씨티 스포츠 센터구요, 로빈슨몰을 좀 지나서 있습니다.
택시타면 50~60페소 사이, 그리고 입장료가 있는데요, 밸리댄스의 경우 50페소 입니다.
50페소면 1250원...와우~!!^- ^ㅋㅋ
4시반, 5시반, 6시반 이렇게 세 타임있는데요, 저희는 마지막 타임에 갔었습니다.
스포츠 센터에 입장할때 밸리댄스라고 말하면 50페소 내고 표같은걸 줍니다. 그러면 밸리댄스실 앞에서 들어갈대 표를 내고 들어가면 됩니다.
시간마다 강사는 바뀌는거 같구요, 탈의실은 따로 없습니다. 샤워실도 없구요.
나시랑 편한바지 준비해가셔서 화장실에서 갈아 입어야 해요.
별로 많이 움직이는거 같지 않은데 땀 엄청나고 꽤나 운동 되는거 같아요.

저는 무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다녀 볼려구요.
여기는 특이한점이 우리나라처럼 한달동안 얼마씩 끊는게 아니고 입장할때마다 얼마씩 내더라구요.
옆반에는 모던댄스도 있더라구요. 그것도 50페소라고 들었습니다.

조만간 스포츠센터 사진도 올릴께요~

 

자, 이제 여러분도 고고씽!!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