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첫 외국이었습니다.

처음 이곳에 도착하기전에 필리핀이라는 나라에대하여 조사를 해봤는데

여기저기서 치안이 안좋다느니, 사람들이 위험하다느니, 나라가 더럽다느니

이런 안좋은 말들을 많이 듣고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사람은 직접 겪어봐야지 뭐든지 알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에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추억들입니다.

학원 정문 바로 앞의 SAMURIE 라는 필리핀 구멍가게? 같은곳의 아저씨는

매일 지나갈때마다 해맑은 웃음으로 FRIEND! 라고 인사해줍니다.

편의점에 찾아가도 저의 이름을 기억해주며,



 

담배를 피는저에게 CHARLES! 너가 늘 피던 담배가 다시 재 입고 되었다고 먼저 이름을 불러주고,

솔직히 요 근래에 한국에서 느낀것은 서로간의 정이 없고 다 낮선 사람들 뿐이라는 인식들이 있었는데

여기서 여러가지 인간미들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이미 언급한 위험하다는 것들은 저희가 쓸데없이 밤에 이상한곳을 다닌다거나

저희가 위험을 사서 고생할만한 짓만 하지 않으면 정말 좋은 나라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정든 고향같은곳에서 열심히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ps. 학원앞 사무라이 가게 아저씨 ㅎㅎ 와 지프니 이용중 배치메이트 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