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버스를 타고 새벽 5시반 쯤 마닐라에 있는 터미널3에 도착 했다. 역시나 마닐라는 바기오와 다르게 날씨부터달랐다. 터미널 3에서 내여서 터미널4로 옮겼다. 터미널4는.. 진짜 한국에서 시골의 버스터미널 같았다. 사람도 많았고 공항고 작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9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11시 30분쯤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한국돈을 필리핀 돈으로 환전해서 페소를 다시 링겔로 바꾸는 것도 수수료를 많이 떼는거 같아서 우리는 환전을 하지 않고 한 계좌로 돈을 모아서 뽑아 쓰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공항 안에서 안내원과 가격을 측정한 후 택시에 타서 목적지에 가는 방식이다. 그런데 택시비가 너무 비쌌다. 우리 숙소가 시내와 많이 떨어져 있긴했지만 70링겔이니까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했다.

말레이시아 시내는 정말 작았다. 지금 숙소는 방에 좋긴 했지만 너무 시내와 멀어서 교통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다른 숙소를 알아보았다. 우리는 말레이시아 여행올때 계획을 하나도 세우지 않아서 고생을 좀 했지만 싼가격에 액티비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에서 쓸수 있는 핸드폰이 없어서 공중전화를 이용하였는데 제일 작은 돈 한개밖에 안들어가서 애를 좀 먹었다.
일단 다음날은 사리섬에 들어가서 스노우쿨링을 하고 저녁에는 반딧불 투어를 하기로 했다.

이 사진은 우리가 직접 발로 뛰어서 액티비티가 제일 싼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