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온지 2개월이 지나고 3개월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저의 공부를 돌아보면 영어 공부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셀크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공부를 남들보다 열심히 했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서 출국할 때 원했던 정도는 되는 것 같고 지금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저 스스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 실력이 엄청나다는 뜻은 아니고, 사실 많은 분들이 필리핀에 오기만 하면 영어실력이 자동적으로 쑥쑥 늘 거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 수 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을 봐도 미국이나 호주에서 1년 이상 공부를 하고 온 친구들도 그다지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이 영어의 기초를 닦기에는 최상의 공간이라는 점은 사실이라고 생각 합니다. 비용적인 측면도 있지만 다른 어디를 가도 맨투맨 기본 4시간에 10시간 가까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제공 받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필리핀 생활은 무작정 와서 기초를 쌓기 보다는 한국에서 미리 기초 문법과 단어를 다지고 온다면 필리핀에서의 이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굉장한 수준의 문법과 단어 수준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초가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한번 정도 정리를 하고 오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보통 2달에서 3달정도 연수를 하는 게 보통인데, 그 짧은 기간에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 문법과 단어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