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연수를 와서 가장 걱정 했던 점이 바로 용돈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연수 비용도 상당하기 때문에 소비되는 용돈도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아직 학생이다 보니 용돈도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주시기 때문에 많이 부담되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필자의 연수일기 입니다.

연수일기를 통해 지원 받은 돈과 용돈 10만원 정도 사용하면 한달은 충분히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특히 ELSA같은 경우는 주변에 즐길 수 있는 곳도 없고 평일에는 외출이 전혀 안되기 때문에 돈을 많이 쓰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멀리 여행을 가거나 하면 많이 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말에 SM consolacion에서 일주일 정도 장을 보면 500페소 정도 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돈을 많이 쓸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음식점들도 한국 음식점들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저렴합니다.

졸리비나 그린위치의 가격도 한국보다 30% 정도 저렴한 것 같습니다.

한 끼 밥이 한국돈으로 약 2500원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과일이 저렴합니다.

망고 같은 경우만 봐도 한국보다 훨씬 쌉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자주 사먹습니다. 그래서 망고를 사둔 다음에 망고 플로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길에서 파는 음식은 조심해야 합니다. 싸다고 아무것이나 사먹으면 장염에 걸리기도 합니다.

실제로 학원에 있는 친구들이 아메바성 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간 적도 있습니다.

필리핀은 음식들은 싸지만 그 외에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병원 같은 경우는 가격이 한국보다 몇배나 비쌉니다.

그래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용돈을 아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보면 저 만큼 구입하는데 600페소 정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한번에 장을 봐두는 것도 돈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