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가장 가까운 쇼핑몰은 가이사노몰이다. 학원에서 5분 정도 거리인데 정말 가깝다.

그렇지만 가는길에 거지들도 너무 많고, 어린이들도 자꾸 다가와서 밤에는 여자들끼리 가는게 위험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가이사노몰에 가는 것도 좀 무서웠는데, 이제는 집 앞에 편의점을 가는 기분이다.

맨날 남자배치들이랑 같이 다녀서 무서운 건 좀 덜하고 주말마다 가다보니 이제는 가이사노 가는 길이 편해졌다.

 

 

SM몰이나 아얄라 몰보다 가격대가 낮은 반면에 상품의 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입을 만한 옷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때때로 여자배치들끼리 가서 쇼핑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그래서 중요한 물건이 아니고 생필품 이라면 왠만하면 다 가이사노에서 사는 편이다. 또한 가이사노 옆에 졸리비나 맥도날드, 망이나살 등 유명한 프랜차이즈들도 많고, 보스커피도 있어서 많이 찾게 되는 것 같다.

주말에  공부하다가 배가 고플때면 졸리비나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랑 치킨을 사먹는데 그것도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다.

 

 

아니면 가이사노몰보다는 조금 더 멀지만 샵와이즈에 가면 그곳에도 마트가 있다. 쇼핑몰 까지는 아니고 그냥 이마트처럼 마트인데, 내가 생각하기에 가이사노몰 보다는 상품의 질이 좋은 것 같아서 가끔 마사지를 받으러 갈때마다 거기에서 장을 봐오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