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오면서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날씨와 룸메 였던거 같다. 우선 날씨는 더워지는 중이라고 했는데, 필리핀이 항상 더울거라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놀랄만한 사실이였다.
필리핀에도 겨울(?)이 존재하는데 이때 밤 온도가 많이 떨어져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3월부터 더워져서 5월까지가 제일 덥다고 하는데 어쩜이리 더울때를 기가막히게 잡았는지...아직까지는 기언차가 있어서 낮에는 방에 있으면 엄청 덥고 밤에는 창문열고자면 추워서 깰정도이긴하지만, 에어컨을 킬 정도는 아직 아닌거 같다.
룸메는 다행히 동갑 친구였다 도착한 다음날 새벽 다른룸메가 들어왔는데 또 동갑이여서 셋이서 너무 편하게 지냈고 뒤에 들어온 친구와는 배치메이트여서 더 붙어다니면서 룸메이트걱정은 날아갔다!!
배치메이트는 그 주에 같이 들어온 사람들을 묶어 말하는건데 거의 배치들과 같이 생헬하는듯 했다.
오리엔테이션도 같이 받고 레벨테스트도 같이 받고 그중엔 룸메이트로 묶이는 사람들도 있고..오기전엔 친구 못만들까봐 그런거 걱정했는데, 막상 와서 만나보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거같다.
다만 학원관계자분들 말로는 배치수가 많으면 잘 놀러다니게 되면서 공부를 안할수도 있다고하니! 적당히 정도껏 조절할 필요가 있을거 같다.
우리 배치는 수가 열명이 넘어가고 거기에 동갑인 사람만 다섯명이라 더 많이 쉽게 친해져서 잘 놀러 다닐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