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필리핀 물가가 싸니까 돈을 많이 쓰지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와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실제로 이곳의 택시기본료는 40페소 1000원정도이다. 아무리 세부시내를 돌아다녀도 

택시비가 200페소를 넘기기는 쉽지않다 즉 5천원 안으로 세부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곳에는 지프니라는 대중교통이 있는데 이 지프니의 요금은 8페소이다.

8페소는 300원정도의 가격인데 실제로 한국에서 이가격에 어디를 간다는건 상상조차 할 수 없다 ㅋㅋ

무튼 기본적인 물가는 한국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필리핀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것에 한정되어서다.

우리는 식료품을 필리핀 현지 수퍼에서 사지 않는다.

우리는 옷이나 신발을 필리핀 현지 수퍼에서 사지 않는다.

또한 우리는 필리핀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그것이 왜 우리가 돈을 아끼지 못하는 이유이다.

심지어 네일을 받을 때도 우리는 필리핀 현지샵에 가지 않고 한국인 샵이나 아얄라몰이나 에셈몰안에 있는

네일샴을 이용한다. 머리를 자를때도 마찬가지 이다.

왜냐하면 필리핀 현지샵은 정체를 알수 없는 제품과 뭔가 불안한 서비스를 제공할거라는 불안함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래봤지 한국에서 보단 싸니까) 더 믿음직한 고급서비스를 받는다.

이렇게 사치를 누리다 보면 어느새 비어있는 내 지갑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용돈을 관리할때 일단 쓰고 본다...ㅋㅋㅋㅋㅋ

그러나 흥청망청 쓰지는 않는다. 내가 지난주에 마사지를 받았다면 이번주에는 마사지를 받지 않거나

조금 더 저렴한 마사지를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먹을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다양한 먹을 거리를 도전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활용품이나 잡다한 것들을 구매할때 최대한 아껴쓰고 저렴한 것을 사기 위해 노력한다.

자잘한 100페서 200페소짜리라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막사고 막 쓰다보면 또 다시 사야할 때가 오게되고

그러면 예상외의 지출이 계속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돈을 막 쓰되 ? 내가 어디서 뭘 어떻게 쓰고있는지 생각을 하면서 쓰는것을 추천한다